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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조

뻔한 걸 알면서도 쓰게 되는 시가 있다

by 사등 2024. 3. 31.

 

<뻔한 걸 알면서도 쓰게 되는 시가 있다>


삼월이 지고서야 목련은 겨우 핀다
겨우내 속에 묻은 눈송이 그러모아
아쉬운 십이월달의 눈꽃처럼 내린다

 

(2024.03.3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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