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르가소 바다에서
2024. 10. 19. 10:52ㆍ시조
<사르가소 바다에서>
암초에 기대어서 배는 무얼 기다렸나
삭아진 줄을 끊고 돛을 피자 파랑이 운다
감춰둔 바람이 아파 몹시도 희게 운다
(2024.09.03)
참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. 글 쓰는 일을 멈춘 것은 아닙니다. 다만 요즘은 시조가 아닌 자유시를 더 많이 쓰고 아직은 보여줄만한 것들이 없어서 업로드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. 마지막으로 쓴 시조와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.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