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고

2024. 7. 13. 09:27시조

 

<부고>

예보 없는 소나기야 겨를 없이 맞는다지만
우산도 장화도 우습게 하릴없는 잔비가 있다
목놓아 울어야 끝나는 것이 장마가 꼭 장례 같다

(2024.07.0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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